[프로농구] '2위 포기 못 해'…인삼공사, 현대모비스 제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최고 외국인 선수 맞대결에서는 인삼공사 설린저가 현대모비스 숀 롱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위 현대모비스를 추격 중인 3위 인삼공사는 1쿼터 변준형과 양희종의 3점슛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2쿼터에는 인삼공사 전성현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습니다.<br /><br />전성현은 3개의 3점슛을 모두 림에 꽂았고, 인삼공사는 전반을 47대37로 앞섰습니다.<br /><br />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맥클린의 엄청난 덩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인삼공사는 이재도와 오세근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86대73으로 이긴 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두 경기로 좁히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플레이오프 때 또 만날 수 있는 팀이니까 기선제압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에는 잘 된 거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."<br /><br />관심을 모은 인삼공사 설린저와 현대모비스 숀 롱의 최고 외국인 선수 맞대결은 설린저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개인 기록에서는 33점을 넣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숀 롱이 앞섰지만 22점을 넣고 1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설린저가 마지막에 웃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